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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겨냥한 김동수 공정위장 "조사방해 엄정히 처리"
2011-04-13 11:16: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이 공정위의 조사에 비협조적이거나 노골적으로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서울대 공대 초청 조찬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조사방해활동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3월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관이 휴대폰 유통시장 실태조사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수원사업부를 방문하자, 삼성측에서 약 35분간 조사관의 진입을 막은 것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조사방해에 대해 형사처벌을 가능토록 한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법안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해관계인이나 집단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다소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통신비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에 대해 "스마트폰 기기, 요금에 대해 현장조사를 마쳤다"며 "정밀분석 후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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