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초과이익공유제 취지는 이해하지만 많은 기술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익공유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재차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에 이익공유제에 관한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최 장관은 "정부는 동반성장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업경영에 깊숙히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최 장관이 이익공유제에 부정적인 이유다.
최 장관은 지난달 16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익공유제는 비생산적"이라며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최 장관은 "공공기관의 동반성장협약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발굴·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동반성장을 법률로 규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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