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KCA, 3D콘텐츠 90만달러 수출
프랑스 칸느 MIPTV 2011
2011-04-11 09:15: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국내 토종 3차원입체(3D) 콘텐츠가 해외에 팔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4일부터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된 방송 전시회 'MIPTV 2011'의 3D 방송콘텐츠 전시관에서 약 290여건의 수출 상담을 갖고 90만달러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3D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이나 국내 방송사와 세계 유수 사업자간 기술제휴와 공동제작 등의 협력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와 KCA는 지난해 3D 방송콘텐츠 제작협의회를 조직해 지상파방송사 등 11개사, 약 35개의 3D 방송콘텐츠를 이번 MIPTV 전시관에서 공동 전시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도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등 총 7편을 러시아 NTV에 판매했다. 중국에는 리얼레슨 쉘위골프, 3D라이브팝콘 등을 공급한다.
 
EBS도 3D 다큐 앙코르와트가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배급사들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준비에 들어갔다. EBS는 이달 안에 박물관 등 3D 방송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3D 전문제작업체인 3D플랜이 중국과 러시아, 싱가폴 등과 배급 계약을 맺었다. 또 매직 월드 인 3D와 원더풀 버블과 같은 쇼 프로그램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수출 상담 외에도 방통위 등 정부 측 참석자들의 3D 산업에 대한 활발한 의견 개진이 눈에 띄었다.
 
MIPTV 행사 기간 중 3D 컨퍼런스에 참석한 오용수 방통위 과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과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가 활성화된 한국의 주요 3D 방송제작사들과 적극적 제휴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며, 한국의 3D 방송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방통위와 KCA 등은 조만간 이번 MIPTV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3D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해외진출, 국제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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