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실적호전·원화강세 수혜株 '주목'
증권街 "상승추세 여전히 유효"
2011-04-05 07:49: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5일 국내증시는 다가오는 1분기 실적시즌을 발판삼아 다시 한 번 최고점의 역사를 써나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로 8거래일만에 숨고르기에 나선 코스피가 기업들의 어닝스(실적)로부터 상승모멘텀을 충당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실적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이미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코스피가 느낄 체력부담에 대한 우려보다는 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우세한 상황.
 
전날까지 2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반도체·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최근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원화 관련 수혜주에 베팅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4월 주식시장의 주된 관심사로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꼽을 수 있다.
 
다소 막연했던 기업들의 이익 규모를 보다 객관적이고 실제화된 수치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총론적으로 1분기 실적시즌을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다.
 
이번 1분기 어닝스 시즌, 국내 주요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동반 증가세가 예상됨은 주목할 만하다.
 
지수의 상승 기대감을 이어가며, 자동차·기계·철강·반도체·화학 등 주도주들에 대한 유지 관점과 함께 금융·유통 등 원화강세 수혜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올라선 이후 8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지만,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인 조정이며 상승추세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되는 부분은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원화강세다. 이는 연초 이후 부각된 악재들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는 반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다시 자극하고 있는 데다, 한편으로는 환율에 대한 외환당국의 인식 변화(물가안정 목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유통·운수창고·건설·기계·철강금속 업종은 최근처럼 원·달러환율과 원·엔환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국면에서 성과가 좋았는데, 전일에도 이들 업종이 대부분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기름가격 인하 발표가 정유화학주에 대한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회가 나타나 은행과 유통 등 내수 관련주에 힘을 실어줬다.
 
환율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제조업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져 관심의 초점이 됐다. 달러약세는 미국도 마다할 상황이 아니며 글로벌 교역 증가에 중요한 현상이다.
 
아시아 통화강세는 글로벌 자금을 유인하며 달러약세는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기 때문에 아시아 통화강세는 마이너스(-)효과보다 플러스(+)가 더 크다는 점에 주목하자.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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