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월 생산자물가 6.6% 상승..2년5개월來 최고
2011-04-04 19:22: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로존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보다 6.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2008년 9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PPI가 전년보다 6.6%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6.7% 상승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8%을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 0.9% 상승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비용 상승이 PPI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을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은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주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ECB가 기준금리를 1.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은 22개월 연속 1%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한편, 건설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제외하면, 3월 PPI는 전월대비로는 0.6%, 전년대비로는 4.5%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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