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그룹이 30일 그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전략기획실 해단식을 갖고 전략기획실을 완전 해체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이학수 부회장(전략기획실장), 김인주 사장(전략기획팀장) 등 경영쇄신안 발표 당시의 전략기획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경영쇄신안에 따른 전략기획실 해체 방침에 따라 이미 타 계열사로 전보 배치된 임직원들도 상당수가 참석했다.
해단식은 이 실장의 짧은 고별사에 이은 참석자들간 악수 등으로 순으로 간략히 진행됐으며, 이 실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언급하며 “이제 현업에서 손떼고 시간이 많으니 등산이나 같이 다니며 자주 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략기획실이 해단식을 갖고 해체됨에 따라 70년의 그룹 창업사 중 50년을 같이 해온 전략기획실은 역사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삼성은 전략기획실 해체에 따른 그룹 기자실 폐지 문제와 관련해선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은 현재의 서울 태평로 본관 건물을 이르면 오는 10월경 서울 서초동 새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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