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3.66%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4.05%, 4.41%로 0.05%포인트, 0.04%포인트씩 떨어졌다.
최근 일본 지진사태로 단기간에 채권 금리가 20bp하락(가격 상승)한데 따른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됐다.
또 일본에서 들려온 원전전기 공급 소식도 매수심리를 위축시켜 금리상승을 부추겼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벨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원전전기가 공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매수심리가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부분 투자자들이 일본쪽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일본의 방사능 유출 진정 등 이슈에 따라 채권시장도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도 "최근 같은 심리적 불안 국면에서는 채권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포지션 확대를 염두하고 있다면 정책 이슈에 민감한 단기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