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으로 최악의 방사능 재앙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국내 원전의 경우 내진설계가 되어있어 큰 문제가 없으며 원전의 에너지 효율성을 들어 현재 원전 운용 방식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상의 안전을 자랑하던 일본 원전이 지진으로 무너지고 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원전산업의 현황과 안전성을 몇차례로 나누어 점검해 본다. [편집자]
국내 원전의 안전성은 물론, 원전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 유사시에 어떤 피해를 입게 될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는 고리, 월성, 영광, 울진 네 곳에 21기가 가동중이고, 신고리, 신울진, 신월성에 새로운 원전을 짓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고리와 월성, 영광, 울진은 모두 바닷가 지역이다.
원자력발전은 원자로에서 원전연료가 핵분열할 때 발생한 열을 사용해 전기를 만드는 원리로 이를 냉각할 때 막대한 양의 냉각수가 필요하다. 때문에 대규모의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바닷가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4개 원자력발전소의 위치
부산 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지난 1978년 가동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총 4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고 발전시설은 총 313만7000킬로와트(kW)다.
두번째로 건설된 월성 원자력발전소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해 있고 1983년부터 운전을 시작했다. 총 4기의 원자로가 운전 중이고 시설용량은 277만9000kW다.
영광 원자력발전소는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해 있고 1986년 운전을 시작했다. 95만kW급 영광 1,2호기와 100만kW급 3~6호기 등 원전 6기가 가동 중이다.
울진 원자력발전소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고 1990년 운전을 시작했다. 6기의 원자로가 운행 중이고 시설용량은 590만kW다.
현재 이들 4개의 원자력 발전소 외에 신고리 1호가 운영 중이고 신고리 2~3호, 신월성 1~2호, 신울진 1~2호 등 3개 발전소, 8개 원자로가 건설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