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외환시장이 개장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3원 떨어진 103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꺼냈다.
전일 밤 사이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확실한 금리 인상 신호를 주지 않아 달러가 국제적인 약세를 기록했고,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에 이은 국내 증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040원대로 진입하면 당국의 개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일부에선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역송금이 많이 대기하고 있고, 유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3영업일 연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자금과 정유업체 결재 수요가 탄탄하지만, 유가 하락과 중공업 선박 수주, 그리고 당국 개입 가능성으로 어제보다 상승 압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1030~1040원 사이에서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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