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정부와 여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장관 고시 의뢰를 25일에 하고 27일에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25일 정부 관계자는 “통상을 맺은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도 무기한 고시를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며 “재협상에 준하는 결과를 얻어낸 만큼 더 이상의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25일 의뢰한 후 27일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중 고시의 관보 게재가 될 것으로 안다" 며 "당이 정부의 입장을 따라 이번 주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해 이번 주 관보 게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새 수입조건이 공포되면 작은 뼛조각이 발견돼 지난해 중단됐던 미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약 8개월여 만에 재개돼 이르면 다음 달초께 미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당정은 25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처럼 미 쇠고기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당정은 후속대책을 조속히 실천하고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4일 오후 당정은 청와대에서 쇠고기 후속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 당정회의를 열어 원산지 표시 단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일정기간의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전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16개 시, 도지사 회의를 열어 전국 64만개에 이르는 음식점과 급식소의 원산지 표시 감독을 위해 지자체간 행정 협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터넷 등에 난무하는 확인되지 않은 광우병 괴담과 관련해 ‘광우병 괴담의 진실과 오해’ 라는 홍보 자료를 제작,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당에서는 쇠고기 안전성을 알리는 호외형 당보 100만부를 제작,배포할 것"이라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전문가들의 시사 프로그램 출연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해 정부가 대국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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