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株, '달리는 말에 올라탈 때'
금리 상승 기조 뚜렷
고유가와 손해율 하락의 수혜주
손보주, 올들어 동반 랠리 펼쳐
2011-03-09 15:36: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손해보험주가 보험업종 중에서 단기투자전망이 가장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상승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자동차 손해율의 급격한 하락과 더불어 고유가 시대의 수혜처라는 점이 손해보험회사의 매력을 높이고 있는 것.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올들어 손해보험회사인 현대해상(001450)메리츠화재(000060)는 15% 넘게 올랐고 그 밖의 손해보험회사도 5~6%의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달 들어 지난달 자동차 손해율이 6개월 만에 70%대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 오름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모멘텀 플레이로서는 손해보험회사가 생명보험회사 보다 더 유망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 기조로 가는 것이 확실하나 그 추세는 느리다”고 진단하며 “하지만 자동차 손해율은 하락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 생명보험회사보다는 손해보험회사의 이익 개선 추세가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보험료 인상과 자동차 보험 대책을 시작으로 고유가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 손해율을 하락시키는 요인들이 많아졌다며 이에 따른 단기적인 플레이로 현대해상(001450)이 가장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고유가”라며 “손해보험 업종은 고유가 상태로 인해 수익이 급격히 좋아지는 섹터”라고 말했다.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수록 자동차 운행 횟수가 감소해 그만큼 사고가 줄어들기 때문.
 
이 연구원은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두 연구원은 모두 생명보험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를 투자할 때 금리 모멘텀 외에 성장성에 대한 모멘텀도 확인돼야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입보험료의 증가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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