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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면?
최인호 서울대병원 교수 등, 골프 손상 예방지침서 발간
'스윙 매카닉스를 기반으로 한 골프 손상의 이해'
2011-03-03 15:10: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골프 손상의 원인을 설명하고, 치료와 예방법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3일 최인호 정형외과 교수(대표저자)와 이영민 광운대학교 교수, 강욱순 KPGA 프로(감수)가 공동으로 '스윙 메카닉스를 기반으로 한 골프 손상의 이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골프 손상'이란 '골프를 위한 연습, 시합, 라운드 중에 발생하는 각종 손상'을 말하며, 잘못된 스윙 메커니즘, 과도한 사용(overuse) 및 외력(overload)이 3대 원인으로 꼽힌다.
 
골프를 즐기는 일반인과 체육학과 학생은 물론, 심지어 유명 프로들도 골프 손상을 입고 있다.
 
2007년 미셸 위는 손목부상으로 시합을 중도 포기했고, 2008년 말 타이거 우즈가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오랜 휴식을 취했던 사례 등은 꽤 알려져 있다.
 
최인호 교수는 "우리나라에 골프 손상 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 된 지침서가 없었다"며 "지난 5년간의 작업 끝에 의료인,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골프를 배우는 체육학과 학생, 골프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 책이 ▲ 골프 손상을 치료하는 의료인들에게는 진료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진료 지침서로 ▲ 골퍼 자신들에게는 작은 문제가 크게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와 예방 지침서로 ▲ 골프와 관련된 체육학과 학생들과 코치들에게는 골프 손상의 이해를 통한 보다 체계적 훈련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희망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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