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금리가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와 중동사태 등 대외불안으로 동결될 것이란 엇갈린 전망속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28%로 각각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68%로 0.01%포인트 상승(가격하락)했으며 20년물은 4.81%로 전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강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2월 소비자물가가 두달연속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데 따른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4.5%올라 두달 연속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8개월만에 3%대로 진입했다.
오후들어 정부가 물가상승이 공급측면의 가격 상승 뿐 아니라 수요측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시장에 부담요인이었다.
하지만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 등 대외변수가 부각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꺽이지 않으면서 금리는 등락을 거듭했다.
염상훈 SK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명백한 금리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보유채권을 매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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