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막바지 꽃샘추위..반전시그널 '집중'
2011-03-02 08:22: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주식시장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 유럽재정위기 확산 이후 9개월만에 지수 120일이동평균선 1958포인트를 하회했고, 거래대금은 5조원을 밑돌며 약확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코스피지수는 중동사태에 이어 북한의 도발위협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24.13포인트(-1.23%) 내린 1939.30을 기록,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북한의 관계 악화가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지수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한반도 전쟁위기 사건을 분석해보면 증시 충격은 평균 이틀 정도에 그치고 발발 후 5일 내에 증시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나흘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32포인트(1.38%) 하락한 1만2058.02,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86포인트(1.61%) 내린 2737.41, S&P500 지수는 20.89포인트(1.57%) 하락한 1306.33을 기록했다.
 
▲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이미 노출된 악재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증시 변수 악화의 완화 시그널이 확인될 때 시장은 펀더멘털의 개선 기대를 반영할 것이다. 최근 1개월간의 조정 기간 동안 되짚어본 펀더멘털 요인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으며 체계적 위험을 감지할 만한 변동 요인 역시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가격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이 시점부터는 기존의 부정적 시선 즉 또다른 악재의 출현 가능성 또는 악재의 확산 우려보다는 반전 시그널의 포착 또는 악재의 완화 가능성이라는 보다 긍정적 시선으로 전환해 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리비아 사태가 발생한 지 열흘이 됐다. 1개월이 지난 3월 중순 정도면 국제유가 불안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위기가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유가의 스파이크는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 굳이 비교한다면 지금은 IT 버블 이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정체된 상태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원유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격 당시와 흡사하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이전에는 국제유가가 극도로 불안했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이후에는 이라크의 송유관 파괴 등과 같은 극단적 저항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주가는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3월 중순을 고비로 반전 시도를 강하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
 
▲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 = 미국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투자활동은 미국 경기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고 이는 미국의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신흥국들에게 있어 수출수요에 대한 기대를 다시 자극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의 펀더멘탈 환경 개선이 현재 주식시장의 하방을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이러한 펀더멘탈 요인에 앞서서 중동지역의 사태가 진정되는 과정과 국내증시를 다시 압박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과거의 북한 이슈를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중기 이격은 상당히 과도한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현재부터는 하단에 대한 우려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 = 코스피는 단기 저점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단기간에 120일 이평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주봉상 상승 추세선이 위치한 1880포인트 수준까지 조정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2월 하락 과정에서 20일 고가 대비 8.3%하락했는데 과거 이와 같은 비율로 하락한 경우 저점일 가능성은 약 50%로 나머지 경우 200일 이평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따라서 저점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했지만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운송장비, 화학 업종 등에 대해서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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