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예대금리차 37개월만에 최대..'고객은 봉'
평균 수신금리 2.84% '사상최저'..대출금리 5.75% '또 상승'
2011-02-25 12:00:00 2011-02-25 19:13:19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은행의 1월중 잔액기준 수신금리가 2.8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의 2배에 달하며 예대금리차도 벌어졌다.
 
또 1월 중 은행들이 새롭게 취급한 가계대출을 비롯해 대출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8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5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한달 만에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5.75%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지난 달 2.85%포인트에서 1월 기준 2.91%포인트로 더욱 확대됐다.
 
2007년 12월 2.96%포인트 이후 37개월 만에 최대치다.
 
다만 1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46%로 전달보다 0.1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는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 수신금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성 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전월대비 0.14%포인트,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가 0.19%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64%로 전월보다 0.24%포인트 상승해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는 연 2.18%로 전월 2.08%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기업대출금리는 0.19%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0.22%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연 4.80%를 기록했다.
 
다만 가계대출 중 소액대출 금리는 연 6.33%로 전월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전월보다 올랐다.
 
또 대출 금리는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이 소폭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상승했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각각 2.32%포인트, 0.19%포인트 증가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각각 0.05%포인트와 0.13%포인트 올랐고 대출 금리는 각각 0.05%포인트와 0.03%포인트 내렸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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