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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 진정..97.28弗 마감
2011-02-25 06:29: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고공행진을 펼쳤던 국제 유가가 일단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8%(82센트) 하락한 배럴당 97.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 중에 배럴당 103달러까지 올랐으나, 원유 생산량이 여전히 충분하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국제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 가격도 3센트 하락한 배럴당 111.2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장 중 한때 119.7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유가가 하락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국제에너지 기업들이 리비아 사태로 공급이 중단된 석유 물량분을 공조해 공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계자는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비상 재고분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에서 중단된 원유 공급분을 다른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중동 사태는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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