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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과도한 하락쏠림 경계한다
2008-06-23 08:14: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대우증권은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급락은 과도한 면이 있다며, 필요이상의 투자심리 위축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 지난주말 미증시의 하락은 다소 과민한 반응으로, 무디스의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이미 경고된 사안이며, S&P와 피치의 뒤를 이은 조치"라고 판단하며 "신용위험의 확산정도가 3월과 다른 모습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처럼 전방위적으로 금융사의 신용위험이 확되지 않고 잇고, 미국내 신용스프레드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신용위험 스프레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미증시의 급락에 따라 주초반 1700선 지지력을 시험 받는 시장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1700선은 마디지수라는 것과 3월 중순이후 반등 폭의 50% 조정 구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붕괴시 1670선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의 변동성을 고려한다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며 5월 중순이후 시장 조정 과정에서 코스피 수익률을 앞서고 있는 음식료, 종이목재, 보험, 화학, 섬유의복, 의약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 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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