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국내기업들 ‘중동’ 투자 확대
중동진출기업 55%, “3년간 투자 확대”
‘건설.자재’(27%) ‘원유.가스’(18%) 유망
2008-06-22 19:3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기업들이 ‘중동’지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대중동 투자기업 100개사와 교역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동지역 투자 및 교역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동 진출기업의 84.8%는 앞으로 3년간 중동지역에 투자를 확대(54.5%)하거나 현상 유지(30.3%)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축소(9.1%)나 제3국으로 이전(3.1%), 철수’(3.0%)는 15.2%에 불과했다.
 
이를 반영하듯 투자성과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55점(중간값 3.0)으로 나타났고 ‘불만족’을 표시한 기업은 3%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27.3%)가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로 전망됐고, 다음으로는 ‘원유·가스’(18.2%), ‘전기·전자·통신’(14.5%), ‘자동차·부품’(9.1%), ‘화학’(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향후 3년간 대중동 투자 유망분야 >
 
 
업종
 
건설.자재
 
원유.가스
 
전기.전자.통신
 
자동차.부품
 
화학
 
의류.잡화
 
IT.SW
 
기타
 
합계
 
비중(%)
 
27.3
 
18.2
 
14.5
 
9.1
 
9.1
 
7.3
 
5.5
 
9.0
 
100.0
 

 
중동지역 가장 큰 수주분야는 건축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기업들에게 주요 수주분야를 묻는 질문에 ‘건축(32.1%)’, ‘토목(17.0%)’, ‘석유화학(9.4%)', ‘IT관련’(7.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발전·담수’(5.7%), '통신(5.7%)', ‘석유·가스’(3.8%), ‘기타’(18.7%)>
 
향후 3년간 대중동지역 수주증가율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10~50% 증가(47.2%)’, ‘100%이상 증가(22.2%)’, ‘큰 변화 없음(19.4%)’, ‘50~100% 증가(11.2%)’순으로 조사됐다.

대중동 교역기업들의 82.0% 역시 향후 3년간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지역 수출증가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50% 증가’(59.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100% 증가’(18.0%) 등을 전망했다.<‘큰 변화 없음’(14.4%), ‘100% 이상 증가’(4.8%), ‘감소’(3.6%)>
 
수출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현지 수요증가’(45.0%), ‘현지 투자 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출 증가’(16.2%),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12.9%), ‘현지 마케팅 강화’(10.7%), ‘품질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7.4%) 등을 꼽았다.<‘전반적인 수출 호조’(2.9%), ‘수출물량 공급확대’(2.6%), ‘기타’(2.3%)>
 
향후 3년간 인기를 끌 수출 효자상품으로는 ‘전기·전자·통신제품’(28.7%)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다음으로 ‘자동차·부품’(16.2%), ‘건설·자재’(14.9%), ‘철강·비철금속’(8.6%) 등의 순으로 지목했다.
 
< 향후 3년간 중동지역 유망 수출품목 >
 
 
업종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건설.자재
 
철강.비철금속
 
화학
 
통신설비
 
기계설비
 
기타
 
합계
 
비중(%)
 
28.7
 
16.2
 
14.9
 
8.6
 
7.9
 
7.6
 
7.3
 
8.8
 
100.0
 

 
한편, 투자기업들은 중동 현지 애로사항으로 ‘인프라 부족 등 현지 경제상황’과 ‘법·제도 신뢰성 및 안정성’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유가로 중동지역 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우리기업의 수출 및 플랜트 진출도 급증하고 있어 중동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공동대응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상의는 현재 운영 중인 ‘한ㆍ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를 활용해 대중동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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