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오는 7월부터 계절별·시간대별로 요금이 달라지는 새로운 주택용 전기요금제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스마트 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오는 7월 제주도에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산업용, 일반용, 교육용 등과 달리 시간별 요금차이가 없고 사용량에 대한 누진제가 적용됐다.
지경부는 사용량 차이가 심한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도 달라지는 계시별요금제를 주택용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경부가 밝힌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는 계절별·시간대별로 2~3단계 차등화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산업용에 적용되는 요금제와 비슷한 모양을 갖출 전망이다.
산업용 계시별요금제는 현재 계절별로는 여름/겨울/봄·가을 3단계로 나눠져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에 비싼 요금을 적용하고 시간대별로는 주간/저녁/심야로 나눠져 하루 중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비싼 요금을 적용한다.
엄찬왕 지경부 전력산업과장은 "주택용 계시별요금제의 구체적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산업용 모델을 많이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 구체적인 요금설계를 완료하고 7월 제주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이후 추가적인 거점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인 제주도 주민들은 기존 요금제와 계시별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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