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證, 일부 자문사와 랩상품 자문계약 중단
운용성과 등 부진한 자문사 대상
2011-02-14 10:38: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일부 자문사와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 관련 자문계약 연장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14일 랩어카운트 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운용성과 등 정량적 평가와 자체 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성과가 부진한 일부 자문사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으로 해당 자문사에 계약 연장 중단이 통보될 예정이며, 해당 상품은 운용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랩어카운트 수수료 인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실상 수수료 인하 보다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 일부 증권사의 수수료 인하에 맞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인 이와 더불어 국내 모든 자문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하여 우수 자문기관을 신규 선정하는 등의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자산관리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WOW(Wrap of wrap)' 시스템을 통한 복수매니저 운용서비스인 멀티매니저랩, 중국주식 자문형랩, 헤지펀드 펀드랩, 시스템트레이딩 랩 등 국내외 지역적 구분과 시황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다양한 랩 상품 라인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다양한 니즈의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써 랩을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향후 사모펀드 관련 규제의 완화, 헤지펀드 등 절대수익형 상품라인업 확대시 성과수수료제도의 도입 등 고객 투자성향과 서비스 수준 등을 감안, 유연한 수수료 정책도 펴 나가기로 했다.
 
김은수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서비스 질적 제고가 선행되지 않은 수수료 인하 경쟁은 자문형랩의 상품성과 서비스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며 "수수료 인하를 통한 외형 경쟁보다는 자문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시장대응 기능 제고,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을 통하여 랩의 본질에 부합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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