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조선株, 낙폭과대(?)..2%대 급반등

2011-02-14 09:09:55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조선업종 주가가 그간 낙폭을 극복하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와 후판 상승 등 여건이 원자재 인플레, 외국인 차익 실현 등 악재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조선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은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9.05포인트(2.68%) 큰 폭 뛰어오른 2641.10을 기록하며 전업종 내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대우조선해양(042660)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700원(2%) 오른 3만5700원을 기록 중이며, STX조선해양(067250)도 700원(2.3%) 상승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주말보다 900원(2.5%) 뛴 3만69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한진중공업(097230)과 현대중공업(009540)도 각각 1%대 오름세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올해 주력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중고선가가 여전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드릴쉽 다음으로 컨테이너선 발주 사이클이 받쳐주고 있어 업종랠리의 3월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