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은행업종에 대해 올 들어 대출 증가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 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감소했던 은행 원화대출과 기업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서 1월 중 5조1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이 6조원 불어나면서 이를 상쇄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중소기업대출의 가파른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대출 3조8000억원 증가는 대기업대출 2조3000억원에 비해 규모가 크고 최근 3년 중 증가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올해 은행 대출정책 변화에 기인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1월 중 은행 수신도 2조1000억원으로 증가반전했는데, 이는 수시입출식예금 증가 규모가 부가가치세 납부 영향으로 축소됐음에도 정기예금이 예금금리 인상 등에 따라 3조7000억원 증가한 까닭으로 분석됐다. 올해 대출 성장률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 수준인 7%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은행은 보수적 대출 운용정략에서 선별적 우량차주 선점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며 "꾸준한 주택담보대출과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영업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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