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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4일 회장 내정·신한도 회장후보 면접
대형 금융지주 인사 속도낼 듯
2011-02-11 18:21: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의 새 회장 윤곽이 예상보다 빠른 다음 주 14일에 드러날 전망이다. 같은 날 신한지주(055550)도 회장 면접을 하면서 금융권 인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14일 오전 회장 면접을 실시한다. 앞서 KB금융(105560)지주 회장 선출에서도 면접 후 곧바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4일 오전 면접 후 빠르면 오후에 회장 내정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면접에 응할 지원자는 이팔성 현 회장,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재임 기간 중 민영화 토대를 닦았고 10일 발표된 실적도 전년비 21% 상승한 1조2420억원 등을 보였기 때문이다.
 
같은 날 신한지주도 오전 중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회장 면접을 실시한다.
 
지난 8일 열린 신한 특별위원회에서 한택주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등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현재는 한 이사장과 김 교수가 유력한 회장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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