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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도 '브랜드 시대'
모바일 AP에 '엑시노스(Exynos)' 브랜드..반도체 최초
2011-02-11 09:07: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스템LSI 사업 핵심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브랜드를 도입해, 시스템LSI 브랜드 마케팅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AP에 '엑시노스(Exynos)'라는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엑시노스는 그리스어인 'Exypnos(스마트)'와 'Prasinos(그린)'의 합성어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연산과 멀티미디어 등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품에 브랜드를 붙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적용 제품은 지난해 대만 모바일 포럼에서 공개된 1GHz급 차세대 듀얼코어 AP(코드명 Orion)로, 'Exynos 4210' 이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초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 그린' 모바일 사업 전략에 따라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로 모바일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브랜드를 도입했다.
 
정세웅 삼성전자 시스템LSI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브랜드 런칭을 통해 시스템LSI 사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고 모바일 AP의 마케팅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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