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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자문형랩수수료 3%→1.9%
삼성증권보다 0.1% 낮춰 '눈치보기'
2011-02-10 09:19: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자문형랩의 수수료를 경쟁사인 삼성증권(016360)보다 0.1% 낮은 1.9%로 인하키로 했다. 인하된 수수료는 내주부터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문형랩 수수료를 현행 연 3.0%에서 1.90%로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현주 회장은 수수료 인하 방침을 공언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7일 자문형 랩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이를 확실히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다음날 간담회에서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는 시기 상조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삼성증권의 자문형 랩 수수료는 1.2~3.2% 대. 1월 말 기준으로 평균 2%를 기록중이다. 삼성증권은 자문형랩 전체 잔고 6조5000억원중 2조9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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