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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CEO리스크 해소..목표가 상향-현대證
2011-02-09 08:11: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현대증권은 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회장 후보 선정 등에 따른 관치 논란 해소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수는 새로운 CEO 후보로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등 4명을 선정했는데, 누가 새로운 CEO가 되든지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관치’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신한지주는 업종 대표주이고 대형주 중 가장 수익성이 우수하며 자산 포트폴리오가 좋다는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데 실패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올해 신한지주의 연결순이익은 3.18조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금리상승에 따른 NIM 확대로 순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연간 5000억원에 달하던 무형자산상각비가 더 이상 비용화되지 않으며 현대건설 매각이익(세전 3400억원 추정) 등이 신규로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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