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새 회장 류시열 '고사' 한택수 '급부상'(종합) 한 이시장, 재일교포 사외이사 지지받아..나머지 후보 3명 아직 비공개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1-02-08 16:08:31 ㅣ 2011-02-08 18:12:19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지주(055550)의 유력한 새 회장 후보였던 류시열 회장대행이 회장 후보군에서 사퇴하면서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이 새 회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8일 열린 신한 특별위원회(특위) 회의 직후 윤계섭 특위 위원장은 "류 회장이 후보군에 오르는 것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유력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류 회장이 자기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자진 사퇴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력한 경쟁 상대가 없어지면서 한 이사장이 새 회장으로 거론되는 것. 한 이사장은1990년대 초 주일 대사관 재무관으로 지낼 때,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으로 있던 신상훈 전 사장과 인연을 맺었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일본 금융당국과 재계 인맥도 넓고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 설립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특위 위원 9명 중 4명의 재일교포 사외이사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나머지 특위 위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상, 한 이사장이 신한금융의 새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특위가 8일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한 4명의 후보군에는 한택수 이사장 외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강 특보는 자신과 관련해 '관치' 논란이 일자 언론을 통해 "금융지주 회장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종목Plus)금융지주사, 성장성 기대..일제히 상승 '집안싸움' 바빴던 신한지주, 작년 순익은 83% 증가 신한지주, 작년 순익 2조3839억원.. 전년比 82.6%↑ 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 후보 고사" 황인표 이 기자의 최신글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인기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