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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노선 `3위'
2011-02-08 11:16: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지난달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김포-제주노선의 국내선 수송분담률이 제주항공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항공(003490)은 17만2346명(27%)을 실어날라 점유율에서는 1위를 지켰고, 제주항공이 11만7674명(18.2%)을 수송해 수송객 11만5954명(18%)에 그친 아시아나항공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김포-제주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비롯해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4개 저가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등 4개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은 2449편에 35만4556명으로 수송 분담률은 55.15%다.
 
이처럼 저가항공사들의 수송분담률이 50%를 넘어서 대형항공사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2명 중 1명 이상이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정도로 저가항공사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이 점유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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