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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차기회장 선정이 반등 모멘텀..'매수'-대신證
2011-02-01 08:25: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차기회장 후보 선정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신상훙 전 지주사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내분 사태가 오는 14일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후보를 선정함으로써 일단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강력한 지배구조, 신한문화로 불리는 탁월한 내부결속력은 내분사태로 인해 이미 한번 상처가 났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수준의 강력한 리더십과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조직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회장으로 선임될 경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지배구조 이슈보다는 다시 은행 본연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 누렸던 화려한 경영진 프리미엄은 차치하고라도 현 주가는 은행 펀더멘털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은 분명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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