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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집트 사태에 2년4개월 '최고'..92.19弗 마감
2011-02-01 06:17: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사태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선물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3.2%(2.85달러) 급등한 92.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 중 92.7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유가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대비 1.5%(1.52달러) 오른 배럴당 100.9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10월1일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것은 이집트 시위사태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7일째 이어지면서 수에즈 운하 폐쇄 가능성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12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빈 셸스 메릴린치 상품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의 정국 불안이 가중될 경우, 글로벌 원유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향후 배럴당 100~12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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