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래소 시장경보 '뚝'
거래소 "시장감시조치 후 주가 안정화"
2011-01-31 09:07: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지난해 국내증시 상장기업이 시장경보조치나 조회공시요구 등을 받은 사례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사전예방활동 이후 상장종목들의 주가가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시장감시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장경보조치 건수는 총 3106건을 기록, 전년의 7845건보다 60.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의 완만한 상승세에 더해 투자주의종목 지정시 주가등락과 연관성이 낮은 집중관여계좌종목이 제외되는 등 지정요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주가급등으로 인해 시장경보조치를 받은 종목의 경우 향후 주가가 안정세로 돌아서는 효과가 있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투자위험·경고·주의종목의 주가는 경보조치 전 220%, 95.8%, 10%대의 급등세를 보였지만, 조치 후 변동폭은 7.1%, 2%, 7.8%로 축소됐다. 시황급변 관련 조회공시요구 건수도 347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3% 줄어들었다.
 
주가급등종목들의 경우 조회공시요구 전 52%까지 상승하던 것에서 조치 후 0.3% 하락으로 변동폭이  크게 축소됐다. 또 37.5% 급락하던 종목들도 조회공시요구 조치후 5일간 변동률이 -4.1%로 줄어들었다.
 
한편 회원사 자체 적발이 어려운 연계계좌에 대한 시감위의 집중감시로 인해 예방조치 건수는 전년보다 18% 늘어났다.
 
시감위 관계자는 "사전예방활동 조치 이후 주가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면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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