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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원자재값상승에 반년째 '꽁꽁'
1월 제조업 업황BSI 90..2월 전망BSI 91
2011-01-31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원자재값 상승에 제조업 체감경기도 '꽁꽁' 얼어붙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는 지난 7월 103에서 8월 98로 기준치 100을 밑돌더니 6개월째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 BSI는 96, 중소기업 BSI는 87을 기록했고, 수출기업은 94(전달 93), 내수기업은 88을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91로 체감경기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체감경기 악화를 이끌고 있는 것은 원자재값 상승이다.
 
이달 경영애로사항 가운데 원자재값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은 23.6%로 전달 18.8%에서 4.8%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환율이 18.4%로 가장 컸지만 11월부터 원자재값 상승이 최고 애로사항으로 떠올랐다. 원자재값 상승에 이어, 내수부진과 환율이 경영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달 비제조업 업황 BSI는 85, 2월 업황 전망 BSI는 84로 전달보다 각각 5포인트, 3포인씩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꼽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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