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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1만원 마감..'사상최고치'
4분기 실적 바닥·업황 개선..'장밋빛' 전망 쏟아져
2011-01-28 15:25:39 2011-01-28 17:10:5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가 100만원에 안착했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보다 1만6000원(1.61%) 오른 101만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다. 장중에는 101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100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 기록을 썼지만 장 막판 하락폭을 키우며 99만4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1조8700억원, 영업이익이3조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시했던 예상실적과 비슷한 규모다.
 
연간 매출액은 154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3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고 휴대폰과 LCD 부문 역시 선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절대적인 이익모멘텀이 확대됐고, 반도체 D램 가격이 1분기 중후반부터 상승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고, 1분기에 들어서면서 업황개선 모멘텀 역시 돌아오고 있다"며 "그동안은 경쟁력 강화라는 이슈로 주가가 상승했다면, 향후에는 실질적인 D램 가격 반등까지 겹쳐 주가는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가에서 이번달 내놓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한맥투자증권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이 12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 삼성전자 목표주가>
 
 
 <출처:FN가이드>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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