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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1%대 약세..부동산株 '급락'
2011-01-27 10:47: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7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한 이후 빠르게 낙폭을 늘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99포인트(0.66%) 내린 2690.82로 출발해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8.91포인트(0.67%) 내린 2817.10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50포인트(0.17%) 내린 298.50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내부악재가 주가에 강한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부동산 추가 억제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은 중국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위해 8개 항목에 달하는 새로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번째 주택을 살 때 자기부담금 비율을 집값의 50%에서 60%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 모두 하루만에 하락반전하며 3%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 역시 1%대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상하이대기업지수는 1%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경장안자동차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86~94.7% 오른 21억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전기생산업체인 국전전력개발은 지난해 전기발전량이 전년보다 21% 늘어난 1284억킬로와트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화하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예대마진증가로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고, 중국 최대 중기계 제조업체인 삼일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최소 2배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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