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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GDP 0.5%증가..지난해 6.1%↑
2011-01-26 08:01: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설비·건설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분기중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GDP 성장률은 6.1%를 기록해 지난 2002년 7.2% 성장한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았다.
 
우리 경제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1분기 2.1%에서 2분기 1.4%, 3분기 0.7%에 이어 둔화세가 이어졌다.
 
수출은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식료품 등에 대한 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의류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2009년 2분기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해 온 기계류 투자가 줄어들어 전기대비 1.6%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4.5% 감소했다.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전기대비 각각 0.7%와 5.3%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문화 및 오락업, 금융보험업, 운수 및 보관업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국내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5.8% 올랐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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