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전기요금 상승 우려
2008-06-17 12:0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고유가 시대에 대체제로 석탄(유연탄)가격도 덩달아 올라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호주 뉴캐슬의 본선인도(FOB) 유연탄 가격은 1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2 91달러에서 올해 65%나 급등한 액수다.

유연탄 가격은 지난 2005~2006년동안 평균 48.5 달러로 평균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지난 해부터 고유가의 여파로 평균 65.9달러까지 올라 1년 만에 34.4% 상승했다
.

올해 1월에는 91.75달러에서 2월에 13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4월에는 132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에는 133.2달러로 올라 6월 첫째 주 142달러, 6월 둘째 주 150달러 등으로 급격히 가격이 올랐다.
 
이처럼 최근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면서 대체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업진흥공사 관계자는 "원유로 투기 자금이 몰리면서 석탄 가격도 대체제로서 가격이 동시에 오른다" 며 "원유에 거품 가격이 있는 만큼 석탄 가격도 원유의 거품값이 빠지면 함께 안정세를 찾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유연탄 가격의 값이 폭등하면 이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하반기에 전기요금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하지만 여론 등 여러가지 고려 요인이 있기 때문에 만약 올리더라도 서민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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