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하이일드 펀드를 선보였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아시아지역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등 아시아국가내 130종목 이상의 고금리, 하위 투자등급 기업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고금리 하위등급 채권이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BB(S&P)나 Ba(무디스)등급 이하인 채권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은 아시아국가들의 펀더멘털 향상과 함께 미국, 유럽 대비 낮은 기업부도율과 양호한 재정건전성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채권은 일반 채권보다 고위험등급이지만, 주식보다 위험도가 낮고 일반 채권 대비 고수익 달성이 가능해 매력적인 투자군"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하이일드는 표면이자(쿠폰)에서 나오는 이자수익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이다.
아시아가 최근 미국과 유럽 대비 낮은 부채비율 등 긍정적인 펀더멘털에도 불구, 금리는 더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거론됐다.
아시아 하이일드는 과거 10년간 연평균 9.9% 수익을 달성, 미국 하이일드(7.5%), 유럽 하이일드(6.7%) 수익률을 능가했다. 변동성은 연 13.6%로 미국, 유럽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피델리티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는 지난 2007년 4월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로, 실제 투자되는 역외펀드는 지난해 19.03%, 2009년 73.81%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은 2008년 금융위기에도 유럽·미국 선진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또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시 안정적이고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채권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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