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 릴레이협상..17~18일 고비
17일 오후 재협상 벌이기로
2008-06-17 09:46: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 접어드는 가운데 화물연대와 화주, 운송업계, 정부가 릴레이 협상에 들어가 17-18일이 파업 사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화물회관에서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와 운송료 문제를 놓고 2차 협상을 벌였으나 CTCA측의 화물연대의 운임 30% 인상 요구안에 대해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재정수지를 분석해보고 내일 다시 만나자"고 구체적인 협상을 미뤘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등 CTCA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자가 적극 협상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거듭 운송료 인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컨테이너 운송료는 CTCA가 국토해양부에 신고한 운송료율에 따라 정해지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고, 운송업체들은 실제 운송료율의 80% 정도를 화주로부터 받고 있다.

CTCA는 이달 1일 2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부산-의왕은 98만1천원, 부산-인천은 102만7천원으로 요율을 인상했다.

2차 협상에서 CTCA는 9~13% 운임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화물연대측은 30% 인상안을 고수해 양측은 17일 오후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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