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워싱턴 포스트 이사직 은퇴
독자수↓ 이사 줄사퇴..워싱턴 포스트 '안갯속'
2011-01-21 11:17: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억만장자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워싱턴 포스트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올해로 산수(傘壽)인 80세가 된 버핏은 은퇴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버핏이 워싱턴 포스트 이사직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이후 재선에 나가지 않고 은퇴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그러나 버핏은 연설문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가 요청한다면 언제든 경영 조언을 해 도울 것”이라며 1974년부터 워싱턴 포스트와 맺어온 특별한 인연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워싱턴 포스트는 1시 44분 뉴욕증권거래소 종합거래에서 2달러61센트 오른 416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사 역시 약간의 변동세를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자 CEO, 최대주주인 워런버핏은 40년이 넘도록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버핏은 웰스 파고와 아틀란타의 코카콜라 본사의 최대 주주인 것을 포함해 70개가 넘는 경영사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회사 승계 계획을 세운 워런버핏의 후계자로는 펀드매니저 토드 콤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작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재무관리인이자 투자를 관리하게 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또 버핏이 지난 2006년 코카콜라 이사회에서 물러난 공백은 그의 아들 하워드 버핏이 책임자가 돼 전망이다.
 
폴 하워드 솔스티스 투자 리서치사 이사는 하워드 버핏에 대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교육을 밟고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ABC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6개월간 워싱턴 포스트 신문 평균 독자수는 54만53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 줄어 평균치 5% 보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 11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의 부인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도 워싱턴 포스트 이사직에 물러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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