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화물연대의 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전남 건설노조도 1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 광주.전남 공사현장이 초비상에 걸렸다.
건설노조의 파업결의대회 직 후 여수 율촌산단 조성공사 현장의 건설기계 가동률이 8%까지 떨어지고 F1 경기장 조성공사와 도로건설 공사 등 광주.전남지역 각종 건설 현장의 공사차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율촌산단 조성공사 현장은 포장장비 반입이 중지돼 건설기계 120대 중 9대만 가동되는 등 파업으로 인한 공사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 최대현안 사업인 F1 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 건설공사도 현재는 현장에 투입된 건설기계 130대가 모두 가동 중이나 현장파업이 열리는 18일 이후에는 4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해남 화원-영암 삼포간 도로개설 등 도내 31곳에서 진행중인 각종 도로건설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정상적인 공정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건설기계장비가 투입되는 관내 16개 공사현장에서 한 달치 건설자재를 미리 확보하는 한편 비조합원들을 상대로 대체 장비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도 주요 관급공사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건설장비 대여업체의 협조를 구해 대체 장비를 공사현장에 긴급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에서 표준 임대차 계약서 전면 적용과 유가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 발주처 유류제공, 주5일제 근무제 정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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