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선물이 외국인 '팔자'에 장후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9포인트 내린 275.60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골든브릿지증권의 주문실수에 출회된 대규모 선물매물이 청산되며 지수가 장중 한때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내 쏟아진 외국인의 9000계약 매도에 상승분을 재반납했다. 개인이 4000계약, 기관이 3000계약가량을 사들이고 있으나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인 상황.
베이시스는 0.2포인트 내외 등락을 거듭하며 간신히 콘탱고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괴리율은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5200억원의 대량 차익성 매도가 나오며 옵션만기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비차익에서 출회된 3200억원 '팔자'에 더해 총 8400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물 폭탄은 현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후반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되며 지수는 하락반전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29%) 떨어진 2088.88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마감까지 1000억원가량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중 청산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막판 쏟아질 물량은 줄었지만, 프로그램 매도의 지속성으로 인해 내주초까지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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