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돌파..하이닉스 4%대 강세

외국인 매수 강도 강화..환율 7원 하락
장초반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장막판 변동성 제한

2011-01-13 09:18:52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강한 체력을 과시하며 2100선을 돌파했다.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적잖은 부담이 예상됐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아랑곳않고 재차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0.36%) 오른 2102.59를 기록중이다.

주요 수급 주체들이 일제히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 27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77억원을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00계약, 1만689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만9364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차익거래쪽에서 1717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345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20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22%), 은행(1.38%), 금융(1.17%)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0.64%), 철강금속(-0.72%), 비금속광물(-0.78%), 음식료품(-0.5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08%, 신한지주(055550)가 1.96%, KB금융(105560)이 2.23%, 하이닉스(000660)가 4.74% 각각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1.01%), 현대모비스(012330)(-0.81%)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70원 떨어진 11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