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인터넷 경제의 미래’ 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장관회의가 내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기술(IT)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첨단 기술 등을 모두 준비해 모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고 밝혔다.
회의는 인터넷의 힘을 경제성장동력으로 삼아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 하에 ▲경제성과 및 사회복지의 증진 ▲융합 ▲창의 ▲신뢰 ▲글로벌 인터넷 경제 등 다섯가지 주제에 대해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진행된다.
장관회의의 결과는 18일 오후께 ‘서울선언문’ 과 정책 관련 세부권고안으로 구성된 ‘정책권고문’ 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각 나라의 장관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인사 등의 연사들이 참석, ‘전문가 패널’ 을 구성해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비전과 정책을 토론할 계획이다.
장관회의 하루에 앞서 16일에는 ‘이해관계자포럼’ 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기업관계자와 시민단체, 노동자가 함께 3개 그룹으로 나눠 인터넷 경제 발전의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의 결과는 17일부터 진행되는 장관회의에 보고돼 각 당사자의 의견이 포함된 관련 정책의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국내 최대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 IT쇼’기 17~20일까지 열려 국내외 IT, 전자, 인터넷기업 700여개사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통위는 회의 기간 동안 각국 장관 등 주요 참가 인사들에게는 한국의 와이브로(무선형 휴대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DMB)등 첨단 방송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휴대전화, 위성.지상파 통합 DMB 단말 등이 지급해 차량 이동중에도 CNN, 아리랑TV 등 영어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인터넷경제발전의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인정받고 국내 IT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 국내 IT시장의 할성화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