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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차전지 탑재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개발 착수
내년 아반떼 HEV부터 적용
2008-06-16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정부가 초고용량전지인 리튬이차전지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친환경자동차,HEV)개발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이차전지가 기존 모바일 단말기 등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용으로 시장이 확산 성장함에 따라 리튬 이차전지를 탑재한 HEV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신규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리튬 이차전지 탑재할 계획이다.
 
이차전지는 주로 휴대폰, 노트북PC, 휴대형 멀티플레이어(PMP)등의 휴대단말용 전원으로 사용되었는데 HEV 등 중대형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HEV는 이차전지를 동력원으로 자동차의 출발과 가속 시에 사용하며 이차전지가 방전되면 HEV 내부에 장착된 발전기로 충전하고 HEV가 주행하게 되면 이차전지의 전원을 차단하고 엔진을 가동해 적정속도로 운행, 연비를 개선하게 되는 원리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이차전지의 개발에 나서 리튬이차전지의 시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다.
 
지경부 관계자는 “LPG 겸용 HEV에 리튬이차전지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 엔진자동차(CV)에 비해 35% 이상 연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HEV의 이차전지 신규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리튬이차전지 외에 역시 이차전지의 일종인 슈퍼커패시터’ 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전기자동차(FCEV) 12%, HEV에서는 33%의 연비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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