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 혼조..다우 0.32%↓
2011-01-11 07:00: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7.31포인트(0.32%) 하락한 1만1637.4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3포인트(0.17%) 상승한 2707.8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5포인트(0.14%) 내린 1269.7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또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 때문에 듀크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지수에 호재로 작용하진 못했다.
 
미국 3위 유틸러티 회사인 듀크 에너지는 프로그레스 에너지를 137억달러에 주식스와프 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에너지주는 하락했으나, 기술주는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엑슨모빌과 발레로에너지는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알코아는 지난 4분기 실적 기대감에 0.43% 상승했다. 오는 13일 실적을 공개할 인텔 역시 0.15% 올랐다.
 
종목별로는 듀크에너지가 '프로그레스에너지' 인수 소식에도 주가는 1.18% 하락했다.
 
듀퐁 역시 덴마크 식품첨가물업체 '대니스코'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47% 내렸다.
 
반면 애플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1.9%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알래스카의 송유관 폐쇄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22달러(1.4%) 상승한 배럴당 89.2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9.98달러까
지 치솟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지난 8일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 펌프장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로,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과 함께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알래스카의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송유관이 폐쇄됨에 따라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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