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열풍에 장외시장도 '후끈'
2011-01-10 17:33: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들이 잇달아 공모가를 웃도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기업공개(IPO)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올해 추가로 등장할 새내기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 역시 예비상장업체들의 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예비심사청구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30~40여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는 30개 기업이 예비심사를 청구해 25개사가 상장했다.
 
코스닥시장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지난해 107개사 대비 크게 늘어 올해 170여개 기업이 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첫 스타트할 굵직한 기업들로는 '현대위아'가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고 KT계열사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일진그룹 소속 '일진머테리얼즈', '한국종합기술' 등이 상장 준비 중이다"며 "장이 좋고 새내기주 열풍이 불기도 하니까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기업들 사이에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열기는 장외시장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요즘 들어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대개 공모 예정주다.
 
이 중 반도체 플립칩 범핑 전문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가 주요 매출처인 LB세미콘(27.08%), 자동차 부품 및 부품소재 기업인 티피씨(25.45%), 나노신소재(16.93%), 블루콤(16.54) 등이 최근 5일 수익률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삼성 관련주인 세크론과 세메스도 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특히 삼성계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장외시장에서 최근 5일 동안 42.62%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엄기섭 38커뮤니케이션 운영팀장은 "예비상장종목에 대한 과열 현상이 연초부터 시작됐다"며 "어느 기업이 새로 상장을 결심했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새내기주들이 워낙 주가 흐름이 좋다보니까 투심도 그렇고 장외시장도 열띤 분위기다"고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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