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2020년 한반도 르네상스 도래"
한·중·일 동북아 3국 전성기..지역 기축통화시대로 전환
2011-01-09 15:59: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오는 2020년에는 한반도가 남북한 평화협정과 경제 통합 등으로 정치·군사·경제적 안정을 이루면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반도 르네상승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중·일의 경제, 외교, 무역, 교육 등에서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어 동북아 3국의 전성기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글로벌 2020 트렌드'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 후인 2020년에는 정치·외교, 사회·문화, 경제, 산업 등 각 부문에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들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연구원은 "2020년 남북 경제가 통합될 경우, 국토 면적은 22만258㎢로 세계 84위, GDP 2조770억달러로 세계 12위, 인구 7500만명으로 세계 17위의 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동북아 평화 중심지로 부상해, 에너지·물류·문화·관광 협력 등을 통해 동북아 전성시대의 진원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은 섬나라에서 탈피해 대륙 경제권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중일 3국은 경제 통합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세계 경제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동북아 경제권이 급속히 확대돼 세계 최대 경제권이 형성되고 세계 총 GDP에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대(2000~2009년) 17.6%에서 2010년대(2016~2020)에 23.6%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3국간 무역 비중이 더욱 커져 동북아 3국은 상호간 역내 무역 비중이 70%를 넘어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권을 형성할 것이며, 동북아 3국내 금융협력 등을 통해 세계 자본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밖에 국제금융시스템이 미 달러화의 단일 기축통화체계에서 달러, 유러, 엔, 위안(또는 아시아 공동통화) 등의 주요 통화가 역내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기축통화시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인간의 생활속에 자율적으로 개인서비스를 수행하는 '마이로봇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문화적으로는 평균 기대 수명이 증가해 고령화가 심화되고 100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는 '호모 헌드레드'시대가 열리고, 상품과 자본에 이어 사림이 전세계에 걸쳐 이동하는 '황색 인종의 대이동' 즉 '제3의 세계화(The Third Wave of Globalization)가 확산될 것으로 봤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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