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株펀드 수익률 '성큼'
알리안츠중소형 40.47%·하이중소형주플러스 38%
2011-01-06 13:49: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연일 최고치를 넘나는 코스피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에게 중소형주 펀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들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세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저평가 종목들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수익도 노려볼만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펀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 역시 중소형주 펀드에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지난 4일 기준)은 23.04%로 일반주식형 펀드 20.78%보다 높았고 이 같은 추세는 장기보유할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또 전체 펀드 중 최근 1년 수익률이 높았던 중소형주 펀드는 '알리안츠Best중소형(40.47%)', '하이중소형주플러스(37.89%)', '동양중소형고배당(31.60%)' 펀드 등이었다.
 
신건국 제로인 과장은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도 장단기 성과가 양호했던 펀드들이 자금유입이 많았고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가치주와 중소형주 펀드, 원자재 펀드 등의 성장을 기대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트렌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빛을 못 봤던 저평가주와 가치주들이 상대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다"며 "신규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를 지켜봤다가 가치주 위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한해 이슈가 됐던 금 펀드와 원자재 펀드에 대해서도 "현재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경기 회복에 따라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 하다"고 밝혔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올해 주목할 만한 중소형주 펀드로 '신영 밸류 고배당' 펀드를 꼽았다.
 
이어 원자재 펀드에 대해서는 "중국 긴축재정 이슈가 부담이긴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유가나 기초금속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금 펀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더블딥 우려와 유동성 측면에서 많이 올랐으나 올해에는 더블딥 우려가 사라져 금 가격 상승 탄력이 줄어들 것이다"고 다른 시각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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