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신한BNP애그리컬쳐인덱스+ 수익률 1위
펀드 전문가 "원자재펀드 추격매수 나서볼 만"
2011-01-06 14:04: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원자재 펀드 수익률이 덩달아 급등세다. 원유와 곡물 등 펀드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펀드는 이미 해당 섹터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원자재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수익률은 5.16% 로 해외주식형 평균 0.72%를 5배 가량 웃돌고 있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은 원유를 시작으로 광산물, 곡물에 이르기까지 일제히 고공비행중이다. 국제 유가는 이미 9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100달러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밀 값은 지난 3일 부셸당 8.07달러를 기록해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원자재 펀드들 중 최근 1달사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11.12%의 수익을 내고 있는 '신한BNP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이다. '신한BNPP포커스농산물증권자투자신탁 1'도 10.97%,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특별자산투자신탁'은 10.85%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펀드는 1년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비교해도 해외주식형 평균 보다 높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지난 1년간 평균수익률은 9.52%. 이에 비해 원자재펀드의 수익률 평균은 20.89%로 두 배가 넘는다.
 
당분간 작년과 같이 올해에도 원자재펀드의 승승장구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경기회복 분위기를 타고 원자재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최정원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이 추가 긴축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견조하게 버티고 있는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원자재 수요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원자재 펀드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품목별로 시장 이슈에 따라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정 원자재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보다는 자산을 원자재 전 섹터에 고루 투자하는 유형의 펀드가 위험관리 측면에서 좀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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