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12일 아시아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중국=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헤지펀드들의 6월말 자산매각 가능성으로 상하이 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이하로 붕괴됐다. 전일보다 66.71포인트(2.21%)나 하락한 2.957.53포인트로 마감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증시는 지난해 10월 6,092.0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8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7%를 기록해 한풀 꺾였지만 정부의 물가억제선인 4.3%를 크게 웃돌아 당분간 긴축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일본=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일본 증시가 2%의 내림세를 보여, 이달들어 처음으로 1만4000선을 밑돈채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294.88포인트(-2.08%) 급락한 1만3888.60을 기록했다.
인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세계 철강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철강주가 급락했다. 또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은행주와 부동산주도 하락에 동참했다.
◆대만= 4일연속 하락하면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83.28포인트(-3.39%) 하락한 8062.31을 기록했다.
특히 TSMC(-1.67%)를 비롯한 수출주들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되며 크게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 1.30% 하락한 23,023.86을 기록했다. 2%넘는 하락폭으로 출발한 항셍지수는 위앤화 강세 속에 부동산주가 회복하면서 장 막판에는 낙폭을 축소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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